투데이 인제
[총장 만남의 광장] 함께 나누는 마음, 함께 성장하는 인제 - 총장과 학생들의 소통 광장
번호 | 2790 | 작성일 | 2024-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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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경영전략실 | 조회수 | 724 |
전민현 총장은 18일 학생상담센터의 또래상담자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총장 만남의 광장에는 상담심리치료학과 차한슬, 유현희, 전종욱, 우승희 학생과 보건행정학과 구혜진, 사회복지학과 신아현 학생, 그리고 홍재우 경영전략실장이 함께 참석했다.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은 학업, 진로, 심리 정서 등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우들과 또래들만의 공감대 안에서 고민을 나누고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여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민현 총장은 AI시대에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학 차원에서 상담 부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특히 또래상담자로 활동한 학생들의 경험과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는 상담심리치료학과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활용하여 내담자와의 상담에서 질문 유형 분류, 내담자의 입장 고려, 상담 시 주의점 등을 논의하며 학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학과 학생들도 전문성을 더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상담자 모집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상담 신청 절차의 간소화와 접근성 향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저학년생, 전과생, 편입생, 복학생 등은 대학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의 모색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전민현 총장은 이러한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상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선 및 상담 접근성 향상에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내담자들이 또래상담사에 대한 기대치는 어느 정도인가?”하는 전민현 총장의 질문에 학생들은 “또래기 때문에 큰 기대감 없이 상담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속에 있는 깊은 고민도 털어놓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힐링했다”는 의견도 있었고 “어디에도 말할 곳이 없었는데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한 친구도 있었다.
전민현 총장은 “대학에서 마음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깊이 있는 상담이 필요할 경우 교수님과 연계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상시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상담 인력을 충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래상담 활동 외에도 학식 이벤트, 늘빛관 와이파이 개선, 전체 건물 로비 카페화, 도서관 주말 개방 계획 등 학생이 머물고 싶은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대학의 노력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