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인제
사회복지학과 우정규 학생 화재현장 유공시민 표창 받아
번호 | 1730 | 작성일 | 2019-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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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외협력실 | 조회수 | 2418 |
사회복지학과 3학년 우정규 학생이 부산 중부소방서로부터 ‘화재현장 유공시민 표창’을 받았다. 지날 달 28일(화) 우정규 학생은 본인이 거주하는 부산 서구의 한 아파트 화재 당시 아래층 주민을 대피시키고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에 불을 꺼 화재 확산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 군은 베란다 올라오는 검은 연기를 보고, 재빨리 아래층으로 내려가 평소 인사를 하고 지내던 노부부 집의 문을 두들겨 깨운 뒤 문을 열게 했다. 이어 입구에 난 화재를 소화기와 옥내 소화전을 사용해 그의 부친과 함께 불을 껐다. 우정규 학생과 부친의 활약에 이어 도착한 소방대가 안전하게 부부를 구조할 수 있었다. 부산중부소방서 이진호 서장은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인명대피 유도와 초기 소화가 인명 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우정규 학생은 어릴 적부터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는 것이 꿈이었다. 어린 시절 군인이나 소방관이 되는 것이 장래희망이었던 그는 인제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면서 사회복지 분야를 통해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싶었어졌다. 공공인재학부(법학과)를 복수전공하는 이유도 사회복지분야의 정책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기 위함이라 말했다. 우정규 학생은 “이번 학기 박정란 교수님의 ‘지역사회 복지론’을 들으며 왜 지역사회에 신경을 써야 하고, 주위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햐 하는지 알게 되었다”며 이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들과 더욱 열심히 인사를 나누며 관계를 이어 나갔다. 그는 “불난 상황에 위험에 처했을지 모를 아래층 할아버지, 할머니 댁의 이문을 두들겨 보지 않는 건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한편 최용선 총장직무대행은 4일(목) 총장실에서 우정규 학생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용선 총장직무대행은 전달식에서 “우정규 학생의 적극적인 대처로 큰 인명피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우정규 학생은 사회복지정책에 대한 공부를 이어가 더욱 많은 사람들을 돕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글/편집-대외협력실 사진-대외협력실, 부산중부소방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