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디자인엔지니어링학과 (구. 제품디자인학과)의 졸업전시회가 지난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이번 졸업전시회는 ‘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끝’을 의미하는 4학년 졸업생들의 43개 작품과 ‘새로운 시작’의 1,2,3학년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선·후배 간의 교류와 화합의 자리가 되었다.

전시 첫날에는 졸업생 선배들이 학생들을 찾아 ‘디자인 실무자와의 만남을 통한 전공실무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말레베어공조(주)에서 디자인 및 설계를 맡고 있는 제지훈(08년 졸업) 차장과 에스엘(주)에서 자동차 부품 개발을 맡고 있는 이선호(09년 졸업) 운영책임자가 실무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번 졸업전시에 참여한 장동민 학생은 “전시기간 동안 졸업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설치한 전시공간에서 작품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뿌듯하고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양승호 학과장은 “학생들이 4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며 노력의 결실을 맺고, 사회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