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인제
인제대, 중도입국청소년 대상 국제개발협력과 세계시민의식 교육 시행
번호 | 2463 | 작성일 | 2022-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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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외국제처 | 조회수 | 1001 |
인제대학교는 24일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과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중도 입국 청소년'은 외국인 근로자,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가운데 외국에서 성장하고 청소년기에 다시 입국한 청소년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2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으로 개설된 ‘국제개발협력과 세계시민’ 교과목을 수강하는 인제대 국내 학생과 유학생들이 담당했다. UN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세계시민으로서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실내건축학과 안여진 학생은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언어적으로 수업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부담됐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을 후원한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김희년 관장(인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쉽게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교육이 인상 깊었다”며 “매년 청소년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본 사업의 책임자인 이수경 교수(리버럴아츠교육학부)는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주도적으로 준비해서 잘 교육했다”며 “앞으로도 김해시의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국제개발협력 교육과 세계시민교육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대학과 백병원의 보건의료 인프라로 2008년부터 올해 11월 현재까지 총 92건, 약 821억 원 규모의 다양한 정부 지원 ODA 사업에 참여해 국제협력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국제개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본 사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최초로 5년 연속 선정됐고 지난해부터는 학부 정규 교양 교과목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김해 삼계초등학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