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인제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 초청 특강 개최
번호 | 2459 | 작성일 | 202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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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외국제처 | 조회수 | 565 |
인제대학교는 23일 오후 1시 백인제기념도서관 인문교양세미나실에서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 정지아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사회주의자였던 아버지와 평생 반목했던 딸이 아버지의 장례식 3일간 아버지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우주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는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시작 배경, 이야기 전개 과정, 그리고 그 속에서 작가가 느낀 인간관계, 삶의 이유에 대한 다양한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정지아 작가는 1990년 부모님의 삶을 소설로 옮긴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전 3권)을 발표하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을 출간했고, 한무숙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등 다수의 상도 받았다.
특히 작가의 유려한 입담으로 강연 시간 내내 웃음이 멈추지 않는 현장이었는데 한 재학생은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쓰신 작가님이 궁금해 참석했는데 책 내용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깊은 조언도 얻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후기를 전했다.
인제렉처시리즈는 인제대가 인문학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를 초청하여 지혜와 통찰을 배우는 연속 강연 프로그램으로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도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여러분들의 인생을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이게 안 좋은 것이라면 좋은 쪽은 무엇이 있을까 양쪽으로 보시면 사시는 하루하루가 조금 더 행복하고 소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