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인제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이 제15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특선, 입선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지난 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개 대학, 8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인제대를 포함한 총 15팀(10개 대학)만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직접 발굴한 중소기업 제품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록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판매 과정 전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본선 진출후 장려상을 수상한‘티핑 포인트’팀(김동욱 외 4명)은 아이디어 상품‘인퓨젼캡’을 발굴해 쇼피 싱가포르, 쇼피 말레이시아, 라자다 싱가포르, 총 3개 플랫폼에 입점시켰다.

티핑포인트팀은 외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인퓨전캡(농축 비타민이 들어있는 병뚜껑에 소비자가 생수병과 결합해 터트려 마실 수 있는 상품)을 알리기 위해 제품 사용 영상을 직접 촬영·편집하여 틱톡, 인스타그램을 통한 MZ세대 홍보에 주력했다. 이진우(국제어문학부 3학년) 팀원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직접 관할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 신청을 하며 판매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결과 약 100만원의 판매성과를 달성했다.

특선을 수상한‘5G’팀(박경수 외 4명)은 작년 인제대 GTEP 14기에 이어‘발효조청’을 일본 큐탠 저팬에 입점시켰다. 일본 소비자를 직접 섭외하여 현지 소비자들의 제품 선호도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입선을 수상한‘진저랜드’팀(최훈철 외 5명)은‘생강차스틱’을 쇼피 싱가포르에 입점 시켰고 이상적인 마진 계산을 위해 직접 알고리즘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인제대 GTEP사업단은 올해 2월부터 전자상거래 교육을 시작하여 6월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자체 경진대회를 개최해 중간점검을 진행했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팀에게 사업비를 지원해 전자상거래 실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정상국(경영학부 교수) GTEP사업단장은“아직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접어들지 못한 상황이지만 우리 학생들이 3년 연속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값진 결과를 얻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무역이론과 현장경험이 결합된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경남권에서는 인제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2009년 3기부터 지금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