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졸업생 106명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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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630 작성일 2019-01-17
작성자 대외협력실 조회수 3280

의과대학은 지난 14일(월) 부산캠퍼스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

이날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 106명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인술을 펼칠 것을 다짐하고 졸업을 했다.

인제의대 3회 졸업생으로 아프리카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펼치다 선종하신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사)부산사람이태석 기념사업회에 후학양성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과거 이태석 신부의 주선으로 인제대 의과대학에서 공부해 온 존 마옌(32)씨도 졸업했다. 존 마옌 루벤(32)씨는 올해 제83회 의사국가시험에 응시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험에 합격하면 작년 인제대 의대를 졸업하고 올해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해 의사 자격을 취득한 토마스 타반 아콧씨 이후 두번째다.

이날 존 마옌 루벤씨는 “오늘 1월 14일 이태석 신부님께서 선종하신 날에 졸업을 하게 되어 만약 신부님이 이 자리에 계셨다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하는 생각이 더욱 든다”며 “앞으로 신부님 숭고한 정신은 이어받은 의사가 되어야 하기에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태 의과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좋은 의사’로서 실천 덕목을 머리 속에만 넣어두면 좋은 의사가 될 수 없다”며 “진정한 용기를 가지고 이를 실천할 때 좋은 의사가 될 수 있고 나아가 ‘미래의 좋은 의사’로서의 자격도 갖출 수 있을 것이며, 진실로 성공하는 삶이 여러분들 앞에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 존 마옌 루벤 학생과 함께 공부하며 지원과 격려하여 주었던 모든 동료학생,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모든 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수단어린이장학회에도 감사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존 마옌 씨는 의사국가시험에 먼저 합격한 토마스 루벤 아콧씨와 함께 한국에 가서 의사 공부를 해보지 않겠냐는 이 신부 권유로 2009년 한국으로 들어와 수단어린이장학회에서 생활비 지원을, 인제대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지원받아 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해왔다.


글/사진/편집-대외협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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