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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뉴스] 이태석 신부, 남수단 정부서 외국인 최초 대통령 훈장 수훈
번호 | 1599 | 작성일 | 2018-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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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외협력실 | 조회수 | 2539 |
남수단 정부가 자국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다 2010년 선종한 고(故) 이태석 신부(인제의대 3회 졸업)에게 훈장을 추서했다. 남수단 역사상 대통령 훈장을 받은 외국인은 이태석 신부가 유일하다. 이에 앞서 남수단 교육부는 이 신부의 고귀한 삶을 담은 초등학교, 고등학교 교과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교과서들은 오는 2월 남수단 일선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남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외국인이 교과서에 실리기는 이 신부가 처음이다. 한편 인제대는 이태석 신부의 남수단 제자들이 좋은 의사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부산캠퍼스와 김해캠퍼스의 ‘이태석 신부 기념실’과 ‘이태석 기념홀’ 앞에는 학생과 방문객이 이 신부의 숭고한 사랑과 봉사 정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놓고있다. 의과대학은 이태석 신부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의학과 1학년에 봉사실습교육을 중심으로 한 1주일 과정의 ‘이태석기념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이태석 신부는 1987년 인제대 의대를 졸업, 1988년 인제대 부산백병원에서 인턴을 수료했다. 2001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2008년 11월까지 8년간 굶주림, 식수난, 말라리아, 한센병 등으로 고통받던 남부 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부로, 인술로 세상을 구하는 의사로 사랑을 실천해왔다. 그는 톤즈 마을에 병실 12개짜리 병원과 학교, 기숙사를 짓고 의료봉사와 선교 활동을 벌이다 2010년 48세로 선종했다. |
글/사진/편집-대외협력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