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현재의 참여정부는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혁신 주도형 경제와 자립형 지역발전시스템이 국가 균형발전정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문의 산·학·연의 기관들이 능동적으로 혁신사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각 기관들의 지역 혁신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부족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와 아울러, 어떻게 협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의 부재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참여정부는 지역혁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사례를 보급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기획하였습니다.

◁ 사진설명 : 기획사업처장 이우배 교수

이번 박람회에서 인제대는 어떤 내용으로 참여하는지?

    인제대는 김해시와 공동으로「중소 도시형 혁신 클러스터」의 구축 모델을 주제로 하여 참여합니다. 중소 도시형 혁신클러스터는 대도시나 국가 산업단지 주변에 위치한 중소 도시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주력 산업을 육성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갖춘 자족형 생태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입니다.
   인제대와 김해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최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실버 사업을 지역의 혁신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노인 친화형 생활 주거 환경인 실버타운 조성, 첨단 바이오 의료 기술 사업화를 위한 연구 단지 개발, 의료기기와 핵심 부품 생산을 위한 국내외 기업 유치를 그 세부 과제로 선정해 관련 기업들의 발전과 육성을 기획해 보았습니다.

인제대 참여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먼저, 대학이 주도하여 중소도시형 혁신 클러스터 산업의 필요성과 전략적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인제대와 김해시의 적극적인 참여와 준비된 마스터 플랜은 정부 및 각 기관에 좋은 이미지를 줄 것이며, 나아가 국가 지원의 첨단 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또, ‘창원 클러스터 우수사례’로 참여하고 있는 인제대 수송기계부품센터(TIC)와 신활력지역개발센터의 인제대·서천군간의 협력 사례 등은 인제대가 경쟁력을 갖춘 연구 중심의 대학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 및 지역혁신 컨텐츠 공모전을 마련했습니다. 이 공모전에서 간호학과 배정이 교수의 “부산, 경남 지역의 동북아 국제의료 서비스 산업단지 조성”이 아이디어부문을 입상, 영상물 부문에서는 디자인학부 김무준 군의 “공룡엑스포 홍보 포스터”가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그 외에도 다수의 작품들이 입상하였습니다. 공모전 수상은 우리 학생들의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한 계기가 되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 안동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