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현 총장,‘대학혁신포럼’기조강연... 위기의 지역과 대학, 공생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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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999 작성일 2024-12-09
작성자 경영전략실 조회수 48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이 9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학혁신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사회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연구재단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대학 관계자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민현 총장은 ‘대학-도시공생 이니셔티브: 지역과 대학의 위기를 기회와 번영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인구 감소와 지방대학 생존 위기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스웨덴 말뫼의 ‘City of Tomorrow’, 미국 피츠버그의 ‘러스트벨트에서 브레인벨트로’ 전환 사례, 프랑스 몽펠리에의 ‘오퍼레이션 캠퍼스’, 일본 아키타현의 ‘강소(强小) 대학’ 등을 언급하며 혁신과 협력을 통해 도시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전 총장은 인제대가 추진 중인 ‘올시티캠퍼스(All-City Campus)’와 ‘IU-EXCEL 교육모델’을 구체적 사례로 소개했다. 그는 대학이 지역 혁신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해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비전을 밝혔다.


“대학이 단순히 지식을 전파하는 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대학, 일자리 창출의 중심, 문화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총장은 국내 협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최고의 로컬이 최고의 글로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하며 인제대가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해낼 것임을 선언했다.


전 총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지방대학과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라며 대학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우리동네 대학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포럼은 대학과 지역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와 혁신적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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