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인제
유아교육과, 다문화 유아를 위한 수학 그림책 제작… 지역사회에 따뜻한 선물
번호 | 2995 | 작성일 | 2024-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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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경영전략실 | 조회수 | 199 |
인제대학교 유아교육과가 대학혁신사업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 학급 유아들을 위한 수학 그림책 '작은 세상 속 큰 수학 이야기'를 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습 과제를 넘어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 출판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실질적인 협업의 결과물이다. 그림책은 12월 6일 국공립 김해어린이집에서 진행될 연계 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아수학교육」, 「유아언어교육」, 「유아디지털교육」 등 융합 교과목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그림책 제작 과정에서 안미란 동화작가와 신미영 현장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전문성을 더했으며 유아교육기관의 다문화 학급을 참관하여 현장의 요구와 유아들의 경험을 그림책에 반영했다.
또 창원법원어린이집 김성숙 원장이 유아교육 현장에서의 수학교육 사례를 강의해 실무적 관점을 제공했으며, 국공립 김해어린이집 김현아 교사와 신미영 원장은 AI를 활용한 캐릭터 제작과 디지털 드로잉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배움이 나눔으로”… 그림책이 지역사회를 잇다
그림책 제작 과정은 단순히 책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은 교육 활동도 함께 개발하며 그림책의 활용도를 높였다. 교사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설계된 활동은 유아들이 수학과 언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홍은주 학생은 “그림책 이야기를 조원들과 함께 구상하고 이를 디지털화하면서 창작의 즐거움과 협력의 가치를 배웠다”며 “제 이름이 담긴 그림책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손에 쏙! 작은 그림책으로 시작되는 큰 울림”
작은 그림책 한 권이지만 그 안에 담긴 가치는 깊고도 크다. 제작된 그림책은 국공립 김해어린이집은 물론, 지역 아동센터와 가족센터에도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며 창의적 교육 콘텐츠 제작의 가능성을 발견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성과는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유아교육과 교수들은 “학생들이 그림책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적 가치를 실현한 뜻깊은 기회였다”며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실제 교육 콘텐츠로 이어져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인제대 유아교육과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의 가치를 지역사회로 확장하며, 유아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