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시 주최로 12년 만에 부활한 ‘2024 한강대학가요제’에서 인제대학교 음악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6월 25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 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음악공연예술학과 중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소요유(逍遙遊)’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활약했다. 전국 84개 대학 264개 팀 중 12개 팀에 뽑힌 인제대 소요유(작곡: 백광민, 편곡: 건정통, 노래: 류양) 팀은 영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했다.

학생들은 한국어 창작곡 ‘인생의 목표’로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와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소요유 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세심한 지도와 지원을 해 준 김성진, 오세일, 김영 교수님과 대외협력실에 감사드린다”며 “이 대회를 통해 유학 생활 중 잊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고 앞으로 꿈을 위해 더 많은 도전을 준비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전했다.

한강대학가요제는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되며 화제를 일으켰다. 1970~1980년대 인기를 끌며 가수 지망생들의 등용문이던 강변가요제, 대학가요제의 뒤를 잇고 있다. 한강대학가요제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8월 10일 부산에서 해운대 대학가요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