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한기호 교수 연구팀, 혈액 한 방울로 전립선암 진단·치료 검사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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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854 작성일 2024-06-12
작성자 경영전략실 조회수 761


 

인제대학교 정재승·한기호 교수, 서울대학교 변석수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중암세포의 PSMA(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 mRNA 농도를 측정해 전립선암의 진단 및 치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검사 방법을 개발했다.


전립선암 진단에는 주로 PSA 검사, 조직생검, CT 및 MRI 같은 영상진단 방법이 사용되지만, PSA 검사는 특이성이 낮고, 조직생검은 통증과 감염 위험이 있으며 반복 검사가 어렵다. 최근 도입된 PSMA-PET CT는 기존 영상진단의 단점을 보완하지만, 고가의 장비와 전문 인력이 필요해 자주 사용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6년간 247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추적·관찰하여 혈중암세포가 발현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PSMA mRNA를 발견했다. 이 액체생검 기반의 바이오마커를 이용하면 단순 혈액검사로 전립선암의 재발과 진행, 약물치료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다.


이 새로운 검사법은 전립선암의 초기 단계부터 전이 단계까지 암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기존 조직생검과 PSMA-PET CT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다. 또한, 약물 치료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개인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을 돕고, 전립선암의 다양한 단계에서 치료를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제1저자인 인제대 조형석 박사는 “혈중암세포 기반의 PSMA mRNA 검사법은 환자에게 최소한의 부담으로 최대의 진단효과를 제공함으로써, 전립선암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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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환자로부터 혈액샘플 채취 및 마이크로플루이틱 플랫폼을 활용한 혈중암세포 분리



▲ 액체생검 (혈중암세포) 기반 유전자 검사기술의 적용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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