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인제
제2회 인제대 총장배 외국인학생 장사 씨름대회 개최
번호 | 2852 | 작성일 | 2024-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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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경영전략실 | 조회수 | 976 |
인제대학교는 5일 오전 '제2회 인제대 총장배 외국인학생 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씨름협회, 김해시씨름협회, 인제대(체육부, 국제교류처, 한국어문화교육원)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인제대 운동장 씨름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외국인 학생 250여 명이 본 경기에 앞서 씨름 기초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누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 32명이 개인전 경기에 임했다. 단체전도 함께 펼쳐졌고 우승자, 준우승자 그리고 공동 3위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인제대는 이번 대회에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김해대학교와 가야대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전민현 총장은 “각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씨름을 통해 서로 교류하며,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하나 되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며 “단순히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지난 2월 대한씨름협회와 인제대는 씨름 세계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천하장사 4명을 배출한 인제대가 K-씨름을 세계화하는데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체육부에서 진행하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대학혁신지원사업 IU공유형 스포츠재능 나눔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외국인 학생들에게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