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인제대학교 주변 오래뜰먹자골목 상인회에서 대학에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래뜰먹자골목 상인회와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0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래뜰로 라잇 나우, 오-로라’ 축제를 개최했다. 인제대 공연 동아리는 무대에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고 많은 학생이 다채로운 이벤트와 게임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래뜰먹자골목 상인회는 ‘500원에 맥주 무한리필’ 행사를 진행해 모은 수익금과 상인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탠 50만 원을 인제대에 기부했다.

박정운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대학로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우리 학생들, 특히 작년과 올해 신입생들에게 건강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전해주기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며 “학생들이 없으면 이런 축제도 할 수 없다. 큰 힘이 돼준 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또 “여기 오래뜰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 수 있는 문화가 잠재된 곳”이라며 “이 거리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해 오래뜰 활성화, 동아리 협업 등 대학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학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인제대 재학생 중 오래뜰먹자골목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