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인제대학교는 10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글로컬대학 비전 및 시민펀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경남도, 경남도의회, 김해시, 김해시의회, 김해교육지원청, 한국전기연구원 등 정부출연기관과 유관기관, 관내 기업, 김해시민 대표 등 29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비전을 공유하고 2024년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와 유관 기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김해를 '올시티캠퍼스'로 만드는 비전을 발표하고 시민펀드 참여를 독려했다.

시민펀드는 시민들의 참여의향을 받아 글로컬대학에 지정돼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조성하게 되며, 사립대학의 공적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자들이 직접 선택한 분야에 해당 기금을 사용하고 참여자에게 교육바우처, 의료바우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동협력선언에서는 경남도, 김해시, 교육기관, 기업체 등 20개 기관이 협력선언문에 서명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손피켓을 사용해 시민펀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인제대 최종 실행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월 말 교육부로부터 최종 지정되면 인제대는 경남도 인구의 30%인 100만명이 거주하는 경남 동부권의 거점대학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